美 아파트붕괴 수색 종료…한달만에 철수

감식팀, 외부로 옮긴 잔해서 유해 찾기 계속 “붕괴사고는 모든 유해를 수습하기 매우 어려워”

2021-07-24     노예진 기자

[월드투데이 노예진 기자] 지난달 24일 일어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 수색작업이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대는 23일(현지시간) 붕괴사고 현장에서 철수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수색·구조작업 종료를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앨런 커민스키 소방대장은 현장에서 숙식하며 매일 2교대로 열두 시간마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모든 것이 매우 어렵고 충격적인 상황에서 일해준 우리 소방관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1만4천톤에 이르는 건물 잔해를 헤집어 사망자 유해를 수습했으며, 감식팀은 붕괴 현장에서 외부의 창고로 옮겨진 건물 잔해에서 사망자 유해가 있는지 계속 조사 중이다.

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97명으로 집계됐다. 건물 붕괴 직후 몇 시간을 제외하고 생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해가 수습되지 않은 실종자는 에스텔 헤다야(54) 씨 등 최소 1명 이상이다. 당국은 실종자의 시신을 찾고 신원을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고 호소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시장은 지난 21일 "이런 붕괴사고에서는 유감스럽게도 모든 유해를 수습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