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 브라질서 긴급사용승인 받았다
렉키로나, 인도네시아에 이어 긴급사용승인 획득 두 번째 호주서 임상 1상 본격화도 진행
[월드투데이 김현정 기자]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브라질 보건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가 '렉키로나'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에 렉키로나의 임상 1상과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 그리고 감마 변이 및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된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는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지지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1일 기준 3만 5000명에 달하며 누적 확진자는 2천21만 명, 사망자는 56만 4천800명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대로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에 렉키로나를 조기에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로부터 렉키로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개발 본격화에 나섰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위한 서류 등을 제출한 상태로, 지난 11일 식약처는 렉키로나의 치료 대상을 12세 이상 전체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 확대하는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