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가 주목한 세 여성의 연대, '아담' 오는 25일 개봉

세 여성의 아름다운 연대, 휴먼 드라마 '아담'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등극, '아담' 오는 25일 개봉

2021-08-24     박한나 기자
[사진=시네마 뉴원]

[월드투데이 박한나 기자] 서로의 삶을 바꾼 세 여성의 아름다운 연대를 그린 휴먼 드라마 '아담'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9년, 모로코 영화 두 편이 칸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하나는 '비평가주간'에서 소개된 알라 에딘 알젬 감독의 '이름 없는 성자'고, 또 다른 하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마리암 투자니 감독의 '아담'이다. '아담'은 마리암 투자니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모로코 여성들이 겪는 문제에 세심하게 접근하며 치유의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사진=시네마 뉴원]
[사진=시네마 뉴원]

영화 '아담'은 각자 이유로 상처를 떠안고 사는 세 여성이 카사블랑카에 있는 한 빵 가게에서 생애 잊지 못할 치유의 경험을 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센티멘탈 휴먼 드라마이다. 미혼모 '사미아'와 남편과 사별 후 홀로 딸 '와르다'를 키우며 빵집을 운영하는 '아블라', 이 세 여인의 연대를 담았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우정을 형성해 가는 세 여성의 서사는 '아담'의 방점을 찍는다.

[사진=시네마 뉴원]

'아담'은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마리암 투자니는 독창적인 재능을 지닌 젊은 연출가로 각광받았다. 이와 함께, 세밀한 시선으로 '여성의 주체적인 선택'과 '연대의 힘'이라는 주제를 그려낸 마리암 투자니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와 함께 칸영화제가 주목한 여성 감독의 계보에 합류했다. 여기에, "여성에게 보내는 편지"(The New York Times)라는 주요 해외 언론 매체의 리뷰는 서정시 같은 센티멘탈 휴먼 드라마의 탄생을 축하해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사진=시네마 뉴원, 아담 감독]

마리암 투자니 감독은 여성 인물들의 얼굴과 신체를 자주 스크린 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관객들이 인물들의 신체에 깃든 개인적인 역사와 시간에 집중하게 만든다.

'아담'에서 루브나 아자발은 남편과 사별한 후 누군가와의 만남을 꺼려하고, 홀로 조용히 딸을 키우며 빵집을 운영하는 여인 '아블라' 역에 분했다. 특히, 루브나 아자발은 다시 한번 섬세하고 압도적인 연기를 손보이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사진=시네마 뉴원]

이와 함께, 그녀를 중심으로 '사미아' 역의 니스린 에라디와 '와르다' 역의 두아이 벨카우다가 이룬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한 연대로 발전하는 강렬한 여성 서사에 방점을 찍는 동시에, 극의 몰입감을 절정에 도달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영화 '아담'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