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논란 휩싸였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공식 예고편 공개

예고편 유출에 대한 톰 홀랜드 반응은? 멀티 유니버스 세계관 속 과거 악역들의 재등장

2021-08-24     배수민 기자
[사진=소니 픽쳐스 공식 유튜브 캡쳐]

[월드투데이 배수민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신작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으로 예상되는 약 3분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CG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공개된 이 영상에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와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등장했다.

유출된 영상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빠르게 퍼져나갔고, 이후 소니 측의 요청으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톰 홀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분은 준비가 안 됐다(You ain't ready!)"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 유출에 대한 반응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지난 23일(현지시간) 소니 픽쳐스는 공식 SNS를 통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마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멀티버스(multiverse, 다중 우주)의 본격적인 등장을 알리며 관심을 모았다.

예고편은 피터 파커와 MJ(젠데이아 콜먼)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을 열었다. 이전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가 미스테리오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위기가 시작된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들이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메이 숙모와 친구 네드의 상황도 난처해지자 피터 파커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마법으로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을 지워 달라고 부탁한다. 

동료 웡(베네딕트 웡)은 너무 위험하다며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류한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를 무시한 채 피터의 소원을 들어주려 하고, 결국 마법이 시작된다. 피터 파커가 MJ와 네드의 기억만큼은 남겨달라고 부탁하던 중 주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패하고, 멀티버스가 열리게 된다.

이후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역들이 등장한다. 일렉트로의 번개와 샌드맨의 모래를 비롯해 여러 차례 출연 사실을 부인했던 2002년 '스파이더맨' 속 악역 그린 고블린의 대표 무기인 호박 모양의 폭탄까지 모습을 비췄다.

예고편 말미에는 '스파이더맨2'의 악역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도)도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악역들의 재등장은 멀티버스에서 이들과 대결할 피터 파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팬들 사이에서 많은 추측을 낳았던 역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는 예고편에서 등장하지 않았으나, 과거 악역들의 재등장으로 이들의 출연 또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공식 유튜브 캡쳐]

올해 마지막으로 개봉하는 마블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북미 기준 오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