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기다리며 집에서 즐기는 추석 특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살아있다-7번방의 선물-시카고-보헤미안 랩소디
[월드투데이 배수민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특선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다. 본격적인 연휴 시작 전, 한 주를 마무리하며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영화를 알아본다.
가장 보통의 연애
감독 : 김한결
출연 : 김래원, 공효진
편성 : JTBC 9/17(금) 오후 11:00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자친구와 헤어지던 선영은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과 마주친다.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두 사람은 전화로 각자의 이별담을 풀어내고,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다.
닮은 구석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은 우연한 전화 한 통으로 인연을 시작해 서로가 이해하지 못하는 연애 방식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쏘아붙이며 때론 한심하고 어이없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 쓰여 한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남자와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여자,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렸다.
보기만 해도 설레고 가슴 뛰며 일생에 한 번 세상 단 한 명일 것 같지만, 헤어지면 그저 '보통'에 불과한 우리 모두의 연애 이야기다.
#살아있다
감독 : 조일형
출연 : 유아인, 박신혜
편성 : SBS 9/17(금) 오후 11:20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 된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에서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준우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다.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오고,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선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데이터, 와이파이가 의식주만큼 중요한 필수재가 되어버린 시대, 단순한 물리적 고립뿐 아니라 디지털적으로도 완전히 단절된다는 참신한 설정이 젊고 차별화된 재미를 만들어낸다.
7번방의 선물
감독 : 이환경
출연 : 류숭룡, 박신혜, 갈소원
편성 : TV조선 9/18(토) 오후 10:40
6살 수준의 지능을 가졌지만 해피마트 주차요원으로 일하며 하나뿐인 딸 예승과 단둘이 살아가던 용구는 아동 성폭행 범죄자라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 7번방에 수감된다.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는 계속해서 딸을 찾는 용구를 위해 예승을 교도소 안으로 데리고 오는 사상 초유의 합동작전을 펼친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교도소라는 무거운 설정에도 불구하고, 딸이 세상의 전부인 아버지의 사랑을 따뜻하고 애틋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류승룡, 오달수, 정만식 등 충무로 대표 흥행 배우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이 강력한 코믹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시카고
감독 : 롭 마샬
출연 :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리차드 기어
편성 : EBS1 9/18(토) 오후 10:50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는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와 무죄 석방을 위한 계획을 짜고 있는 시카고 최고의 디바 벨마를 만난다.
빌리는 법정을 하나의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쇼 비즈니스의 대가로, 자극적인 사건에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언론의 속성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록시 또한 빌리의 흥미를 끌어 자신의 변호를 맡기고, 평범한 가수 지망생에 불과했던 록시는 신문의 1면을 장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카고'는 금주법이 시행되던 1920년대 미국 시카고의 부패한 사법 제도와 범죄자가 유명세를 떨치던 현실을 풍자했다.
시가, 권총, 살인, 갱단, 무법천지, 보드빌, 재즈, 신여성 등 당시 시카고의 모습을 대표하는 소재를 사용하여 살인을 저지르고서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의 이야기를 담았다.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편성 : SBS 9/18(토) 오후 11:20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파록버사라는 로컬 밴드에 들어가 '프레디 머큐리'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퀸은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고,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한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두 번째 여왕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되기까지, 열정과 갈등 그리고 뜨거운 전율이 가득했던 과정들은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