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한국 영화, 이탈리아 입맛에 딱 " 伊팬에 영상메시지
봉 감독, 한국영화 최초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이번 행사 계기로 이탈리아 팬들에게 당부 메시지
2021-09-17 구현민 기자
[월드투데이 구현민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영화 감독이 영상으로 이탈리아 영화 팬들에게 한국 영화를 추천했다.
영상메시지에서 봉 감독은 맛있는 음식에 대한 '집착', 가족애, 열정 등을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통점으로 꼽았다. 이어 "제 영화에서도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뜨거운 감정들, 가족 관련 스토리가 많다"면서 "이탈리아 관객들이 즐거운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또 "폭넓은 장르, 다양한 감정·정서의 한국 영화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며 많은 한국 영화들의 관람을 추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1∼11일 열린 제78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전,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의 요청으로 영상 메시지가 촬영됐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박찬욱 감독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으로 꼽힌다. 단편 데뷔작 '백색인'을 시작으로 꾸준히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의 성공 이후로, 한국 영화 대표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서 활동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여성감독들의 약진을 축하하는 등 맹활약했다.
영상은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