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83개국1위 등극했지만...급증하는 인기에 법적 공방까지

전 세계 83개국에서 모두 1위 등극 마지막까지 2위였던 인도에서도 결국 1위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상대로 고소

2021-10-04     이예찬

[월드투데이 이예찬 기자]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결국 인도를 포함한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인도에서는 인도 드라마인 '코타 팩토리'가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또한 인도에서 흥행한 작품은 춤과 노래가 섞인 뮤지컬 형태의 작품이 많아서 오징어 게임의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인도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첫 작품이 되었다.

오는 6일 미국 NBC의 '지미 팰런쇼'에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출연하기로 결정되었다. 지미 팰런쇼는 미국 최고의 인기 토크쇼 중 하나로 세계적인 인물들이 출연하는 토크쇼이다. 국내 아티스트 중에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출연한 적이 있다.

아직 누가 출연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연진들이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오징어 게임의 촬영에 사용된 달고나 700개를 직접 만든 안영희 씨는 서울의 한 대학가에서 8년째 달고나 장사를 하고 있는데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엔 1주일째 집에도 못 가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해외에서도 작품에서 등장한 한국의 설탕 과자 달고나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SNS에서는 해외 네티즌들의 달고나 경험담이 쏟아졌다. 외신들도 달고나 열풍에 대해 연일 보도했다.

한편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를 고소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오징어 게임도 원인 중의 하나로 꼽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오징어 게임으로 인한 네트워크 트래픽 급증으로 관련 유지 관리 비용이 과도하게 든다며 이를 보상해 줄 것을 넷플릭스에 요구했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 회사 망에 발생시키는 트래픽 용량은 2018년 5월 50Gbps에서 2021년 9월 현재 1200Gbps 수준으로 약 24배 폭증했다. 

인터넷 망은 SK브로드밴드 투자를 통해 유상으로 제공됨에도 넷플릭스는 대가 지급 없이 망을 이용해 이익이 증가하는 반면에 SK브로드밴드의 손실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 전용회선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난 2018년 5월부터 요금 단가를 책정할 경우 현재까지 700억 원 규모가 되고 소송이 1년 동안 진행되면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넷플릭스는 망 이용 대가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의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망 이용대가 지급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