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가 사랑한 K-스타]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 지드래곤 · 제니

샤넬의 클래식하고도 우아한 매력을 담아내는 하우스 앰버서더

2021-10-19     신서연

[월드투데이 신서연 기자] 세계 3대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샤넬(CHANEL)의 한국인 하우스 앰버서더들을 소개한다. 

샤넬은 오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인 만큼 뷰티·주얼리는 물론 워치 라인까지 앰버서더를 기용해왔다. 이 중에서도 '하우스 앰버서더'란 샤넬 본사 직속의 앰버서더로, 샤넬 글로벌 마케팅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칼 라거펠트의 뮤즈, G-DRAGON(지드래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샤넬의 하우스 앰버서더이자 뮤즈로 활동해 온 가수 G-DRAGON(이하 지드래곤)은 샤넬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오던 유일한 한국 셀러브리티였다. 

사진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라거펠트, 샤넬과 지드래곤의 인연은 2014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지드래곤은 아시아 스타로는 유일하게 샤넬의 2015 S/S 컬렉션에 초대되었고, 이후에도 매년 컬렉션 등에 참석하며 샤넬과 인연을 맺었다. 

​사진 =샤넬

2016년 아시아 남성 최초로 샤넬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선정된 지드래곤은, 2017년 샤넬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실린 글로벌 캠페인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샤넬과 함께 촬영한 패션 화보 잡지 DAZED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각자 샤넬을 생각하는 이미지가 다르겠지만, 전 어떤 옷을 입는 재미와 반전을 즐기는 것 같다. 이제는 샤넬부터 명품이라고 하는 다른 패션 브랜드도 과거처럼 정해진 틀에 갇혀 있지 않은 거 같다. 저뿐 아니라 남녀를 구분해 입는 것도 사라졌고. 그냥 이런 것이 다 흥미롭고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트위드 자켓에 크로스백을 매치해 코디하는 등, 샤넬 제품을 활용한 그의 파격적인 젠더리스 패션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샤넬의 21/22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에도 초대받은 그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남성 하우스 앰버서더로서의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지금 이 시점 가장 주목받는 ... "인간 샤넬" 블랙핑크 제니

남성 앰버서더의 대표에 지드래곤이 있다면, 여성 하우스 앰버서더로는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샤넬 아이템을 착용한 매 무대에서 '인간 샤넬'이라 극찬을 받으며 샤넬이 가지는 고전적이고도 화려한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들었고, 데뷔한지 1년만인 2017년 하우스 앰버서더로 기용됐다. 

​​사진 = 샤넬

제니는 특히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샤넬쇼에서 톱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찍은 다정한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해당 패션쇼 이후 공식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BEHIND-THE-SCENES'에 출연한 7인 중 한명이기도 하며, 이 중 아시아 스타로는 제니가 유일하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 속에서 제니는 샤넬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했다. 

최근에는 한국 셀러브리티 최초로 패션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어 큰 화제가 됐다. 더블유 매거진 11월호 커버지를 장식한 제니는 샤넬 21/22 코코 네쥬(COCO HEIGE) 컬렉션 의상을 완벽히 소화했다. 

​​사진 = 샤넬

스키, 스노보드 등의 켜울 스포츠를 위해 샤넬이 선보이는 코코 네쥬 컬렉션은 트위드, 가죽, 퀄팅 등을 활용해 기능성과 편안함,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으로 꼽힌다.

제니는 지난달 23일 공개된 캠페인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며 "코코 네쥬 컬렉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만으로도 마치 꿈만 같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