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가 사랑한 K-스타] 구찌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셀러브리티 엑소 'KAI'

'카이 X 구찌' 컬렉션 출시...한국 셀러브리티 최초

2021-10-22     신서연

[월드투데이 신서연 기자] 한국인 최초의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엑소 카이를 소개한다. 

사진 = 구찌의 글로벌 아이웨어 캠페인 속 카이, 구찌

엑소 멤버 카이는 팬들 사이에서 '인간 구찌'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지난 2018년 구찌 코리아 앰버서더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구찌 아이웨어 앰버서더로 선정되며 입지를 넓혔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에는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까지 발탁되며 브랜드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줬다. 

한국 셀러브리티 최초로 구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컬렉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찌 총괄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협업해 선보인 캡슐 컬렉션에서는 평소 카이가 좋아하는 테디베어가 수놓아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캡슐 컬렉션은 매 시즌(S/S, F/W) 마다 발표되는 정규 컬렉션 대신 소규모로 특별히 발표되는 컬렉션으로, 여태까지는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에서 자주 보여졌다. 카이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구찌 아이웨어 글로벌 모델에 2년 연속 발탁되었던 만큼 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디자이너와의 두터운 신뢰가 컬렉션 발표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구찌

4년째 구찌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카이를 향해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그의 표정은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여러 반응을 이끌어내는 매혹적인 힘을 지닌다"라며 극찬을 보낸 바 있다.

그의 기대에 부합하듯 카이 컬렉션은 정식으로 출시되기도 전에 예약판매를 통해 완판되는 등 큰 화제를 낳았다. 카이가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서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구찌 측에서는 '카이X구찌' 캡슐 컬렉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5개 장소 서울 한옥마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남산서울타워, 부산 아홉산 숲, 감천문화마을에 '베어벌룬' 아트워크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해당 컬렉션은 스페셜 팝업 스토어 구찌 핀(Gucci Pin) 등을 통해 국내 선공개 이후에도 아시아 전역에 출시됐다. 

사진 = 구찌

카이의 캡슐 컬렉션은 구찌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이에 카이는 "구찌가 한국 셀러브리티와 컬렉션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이름을 딴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어 기뿌고 감사하다. 나에게 큰 행운이 온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이돌에서 더 나아가,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자리잡은 카이. 그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패션 아이콘'이다.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그가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