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 13일(일) 경기 일정, 봅슬레이-컬링-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등

황대헌 · 김민석 베이징 올림픽 다관왕 도전 쇼트트랙 여자 계주...3연속 금메달 향해 질주

2022-02-13     이예찬 기자

[월드투데이 이예찬 기자] 13일(오늘) 한국 선수들의 레이스는 △봅슬레이 △알파인 스키 △컬링 △바이애슬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펼쳐진다.

[사진=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김유란 선수.연합뉴스]

봅슬레이(10:30) - 김유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에 김유란 선수가 출전한다. 여자 모노봅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새로 도입되는 7개 종목 중 하나로 2인승이나 4인승만 있던 봅슬레이 분야에 처음 생긴 혼자 타는 종목이다.

봅슬레이 여자 분야에는 2인승만 있었지만 이번에 모노봅이 추가되면서 여자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늘어났다. 모노봅 선수들은 최소 162kg에 달하는 썰매를 밀고 조종하고, 브레이크 잡는 일을 혼자서 다 해내야 한다.

김유란 선수는 지난해 12월 모노봅 유럽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1-22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 14차 주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그녀는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20kg이나 찌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목표는 무조건 메달이다. 꼭 포디움 위에 서고 싶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한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정동현 선수.연합뉴스]

알파인 스키(11:15) - 정동현

오전 11시 15분에 남자 대회전에 정동현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전 경기는 활강 경기와 회전 경기가 혼합된 경기로 정동현 선수는 이번이 4번째 출전하는 동계 올림픽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에 섰다. 또한 2017년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인 14위를 기록했다.

정동현 선수는 "최종 15위 이내에 진출해 한국 알파인스키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리는 것이 이번 올림픽의 목표다. 평창에서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은 지난 1998년 나가노 대회 허승욱의 21위다.

[사진=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연합뉴스]

컬링(15:05) - 김은정,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김경애

'팀 킴'으로 불리는 김은정,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김경애가 오후 3시 5분에 중국과 여자 컬링 단체전을 갖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 10일에 캐나다에게 패했지만 영국과 ROC(러시아)를 차례로 잡아내며 2연승을 달성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과 스위스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는 팀 킴은 지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이번 목표는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3패로 RO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한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김선수.연합뉴스]

바이애슬론(18:00) -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바이애슬론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생소한 종목으로 총을 둘러매고 스키를 신은 뒤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달리면서 정해진 표적에 총을 쏴 스키를 탄 시간과 표적 적중을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 선수는 지난 11일 중국 장자커우의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7.5km에서 49위를 기록하며 10km 추적 진출권을 따냈고 오후 6시에 출전한다.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꼴찌를 기록한 예카테리나 선수는 순위를 많이 끌어올리며 추적 경기에도 나서게 되었다. 한편 김선수는 83위를 기록하며 추적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사진=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연합뉴스]

쇼트트랙(20:00) - 황대헌

오후 8시에 남자 쇼트트랙 500m 개인전 준준결승에 황대헌 선수가 나선다. 이날 준결승과 결승도 이어서 진행되므로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준서는 예선전에서 아쉽게 실격을 받으며 준준결승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황대헌은 주 종목인 1,000m에서 영문 모를 실격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지만 1,500m에서 실력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들을 기쁘게 했다.

500m 예선에서도 40초971의 기록으로 전체 2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고 5000m 남자 계주도 결승에 진출하며 다관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사진=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연합뉴스]

쇼트트랙(20:35) -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

오후 8시 35분에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박지윤이 출전한다.

한국은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3,000m 계주 결승에서 역대 7번째 계주 금메달을 노린다. 또한 최민정 선수가 여자 1,000m에서 눈물의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팀의 사기가 더욱 올라갔다.

[사진=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22:00) -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 / 22:56 - 김민선

오후 10시에는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네 번째 출전하는 올림픽으로 한국 동계 스포츠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 획득 기록을 향해 도전한다.

그는 지금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총 5개의 메달을 따냈다. 또한 지난 8일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긴 김민석은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오후 10시 56분에는 김민선이 여자 500m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이상화가 직접 후계자로 꼽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평창에서는 허리 부상으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여자 빙속 단거리 간판으로 떠오른 김민선은 두 번째 올림픽인 이번 베이징에서는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