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헤리티지] '2024 파리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의 세계문화유산

'베르사유 궁전', 2024 올림픽에서 승마와 근대 5종 경기 열린다. 프랑스 국왕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랭스 대성당' 에펠탑, 루브르 미술관 등 여러 관광지를 한 눈에 '센 강'

2022-05-17     김시연 기자
[출처=픽사베이]

[월드투데이 김시연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를 가기 위해 벌써부터 티켓팅 준비와 관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랑스는 유명한 관광지에서 올림픽을 진행할 것을 예고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대를 얻고 있다.

관광지가 많은만큼 문화유산들도 굉장히 많은편이다. 문화유산으로 약 40개가 등재돼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프랑스의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자.

■ 베르사유 궁전

[출처=세계문화유산]

베르사유 궁전은 1979년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미 아름다운 건축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승마와 근대 5종 경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베르사유는 원래 별장이었던 곳을 루이 14세 때 궁전으로 짓게 되었다. 루이 14세부터 16세까지 프랑스 왕들의 거처였으며, 유명한 건축가들이 모여 엄청난 크기의 궁전을 아름답게 건축했다. 이로 인해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하는 건축물들도 급격히 많아졌고 특히 유럽에서 영향을 많이 끼쳐 곳곳에 베르사유 궁전의 축소판들이 세워졌다. 

등재 기준으로 건축물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당시의 프랑스 궁정 생활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유로 등재 기준에 들게 되었다. 궁정 의식을 치르거나 나라의 일을 볼 때도, 외국 특사를 만날 때에도 베르사유 궁전을 사용하였다. 

건물 내부에는 '거울의 방', '루이 14세의 방', ' 전쟁의 방', '평화의 방' 등이 있다. 이 전쟁의 방에는 적을 물리치는 루이 14세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평화의 방에도 유럽 평화를 확립한 루이 14세의 모습이 새겨져있다. 이처럼 내부 안에는 루이 14세의 권력이 드러나는 장식이 굉장히 많다.

■ 랭스 대성당

[출처= 세계문화유산]

1991년에 등재된 랭스 대성당은 13세기의 건축 기술과 조각 장식이 잘 나타나있는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생 레미 수도원에는 9세기의 네이브가 오늘날까지 남아있고, 특히 이 수도원 안에는 프라스 왕들에 관유를 발라준 생레미 대주교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랭스 대성당은 12세기와 13세기에 세워졌지만 17세기에 다시 건축됐으며, 오늘날의 남아있는 대성당은 13세기에 지어진 프랑스의 대성당이다.

루이 8세가 1223년에 처음으로 대관식을 치르고 1825년을 마지막으로 샤를 10세의 대관식까지 총 25명의 국왕이 랭스 대성당에서 대관식을 치렀다. 이 대관식을 위해 대성당은 채광을 더 밝게하고 벽에 창문을 넓게 낸 후, 스테인글드글라스를 사용해 빛을 최대한 많이 들어오게 해 신성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출처=세계문화유산]

대성당 외관에는 많은 조각상이 있는데, 2,300개의 조각상들이 있으며 그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미소 짓는 천사상'이라고 한다. 이 조각상들은 단순히 장식물이 아니라 건축 구성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 센 강

[출처= 세계문화유산]

199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센 강은 프랑스 파리의 관광지로 굉장히 유명하다. 이번 2022년에는 센강에 야외 수영장이 생길 예정이라고 하며, 관광지를 보며 수영을 하는 이상적인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센 강의 강변에는 프랑스의 건축 양식들을 볼 수 있으며 오랜 역사와 발전과정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문화유산에 등재 되어질 수 있었는데, 센 강을 따라가면 유명 관광지인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미술관 등을 볼 수 있다. 이 여러 관광지들의 건축물들이 유럽 수도들의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17, 18세기의 파리식 건축이 잘 나타나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