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보험업법 개정안 두고 野 박용진 의원 호명
권성동 "보험업법 개정안 개미투자자가 거부한다"
2022-12-20 박무빈 기자
[월드투데이 박무빈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박용진 의원을 호명했다.
권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서 "박 의원의 지적 우월감은 전혀 근거가 없다. 본인이 말한 국제회계기준 IFRS17과 계열사 투자 한도 규제는 별개의 사안이다. IFRS17은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이 목적이고, 투자한도 규제는 과도한 지원의 방지가 그 취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전자 주식매각에 최장 7년 유예기간이 '안전장치'라고 하는데, 이 역시 말이 안 된다. 30조가 넘는 물량을 억지로 매각해야 한다는 규제 자체가 주가의 '위험장치'다"라고 주장했다.
현대글로비스를 예로 들며 "2015년 현대글로비스는 공정거래법 개정에 대응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 43.39% 중 13.4%를 매각했다. 그 결과 주가는 50%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박 의원의 보험업법 개정안은 주식투자의 당사자인 개미투자자가 거부한다. 본인이 주식카페를 돌면서 법안을 홍보했지만, 오히려 개미투자자로부터 '눈팅만 하라', '선동질하지 말라' 등 비판받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