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일리간 시티, 2025년 한류 위크 개최

2025-01-09     홍승환 기자
(사진설명) 좌로부터 Kevin R. Fernan, 시 농업부 수석 Atty. Riezyl Reen Angas, 시장 비서실장, 민다나오 무역협회 고윤권 회장.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 장한식 회장, Marie Grace N. Halibas, 시 투자관리책임자.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일리간 시티에서 2025년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한류 위크(HALLYU WEEK)'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일리간 시티 축제 기간 중 'KOREA PHILIPPINE CULTURAL EXCHANGE FIESTA'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 장한식 회장과 민다나오 무역협회 고윤권 회장은 일리간 시티와 협력하여 '한류 위크 코리아 주간'을 조성하고,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일리간 시는 민다나오섬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약 40만 명의 인구가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인구 구성은 세부아노, 비사야, 마라나오 부족과 소수의 히가오논 부족이다.

장한식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K-POP 콘서트 및 댄스 대회, K-패션쇼, 한류 모델 페스티벌, K-푸드, 태권도 시범, K-코스메틱, K-제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6일간 열리는 한류 페스티벌은 필리핀 최초의 '한류 위크' 프로그램으로, 민다나오 지역에 한류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한식 회장은 "케이팝 보이그룹, 걸그룹, 태권도 팀, 한국 패션모델, 한국 화장품 등으로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선보일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는 2023년 세부시티에서 '한류 포 코피노' 행사, 2024년 마카티 시티에서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오브필리핀'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5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카비테 실랑시티에서 'KOREA PHILIPPINE CULTURAL EXCHANGE FIESTA'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