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문화교류축제, 9월 빌라누에바서 열린다

K팝 아티스트 니후, 신곡 ‘Dirty Love’ 전세계 첫 공개 예정

2025-08-29     홍승환 기자
한필문화교류축제 인 빌라누에바 포스터/이미지=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섬 빌라누에바 시티 체육관(Gymnasium)에서 오는 9월 23일 ‘한필문화교류축제 인 빌라누에바’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 빌라누에바 시티, 한국자유총연맹 필리핀 민다나오북부지회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 기획 의도는 민다나오 지역이 ‘위험하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안전하고 조용하며 평화로운 지역임을 한국에 알리는 데 있다.

1부, 현지 예술단 무대 예정

축제는 오후 2시 빌라누에바 시티의 Unity Band, Chorale, Dancetroupe 공연으로 막을 연다. 지역 예술단체들이 현지 문화를 반영한 음악과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 한국 전통과 현대 공연 이어져

이어지는 2부에서는 대구예총 Artknock 풍물팀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전통 부채춤 공연도 예정돼 있어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무대는 K-클래식으로 확장된다. 바리톤 길경남, 테너 이충만, 소프라노 이옥주가 감동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도태권도협회 시범단은 역동적인 태권도 공연을 선사한다. 원주 아라리 치어리더팀과 오퓰런스 K팝 댄스팀의 화려한 무대도 이어질 예정이다.

니후, 신곡 ‘Dirty Love’ 첫 공개

축제의 대미는 K팝 아티스트 니후(Nihu)가 장식한다. 니후는 특별공연을 통해 신곡 ‘Dirty Love’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류문화관광총연합회 장한식 회장은 “민다나오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한국과 필리핀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양국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필리핀 민다나오북부지회 고윤권 회장은 “빌라누에바 시민들과 행정부 모두 공연단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