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청소년도 이용 가능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 ‘마이데이터 2.0’ 법령 개정에 맞춰 서비스 대상 나이 만 14세 이상으로 확대 - 청소년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환경 구축… 필요한 정보만 제한적으로 활용
2026-03-27 김세화 기자
[월드투데이 김세화 기자] KB국민은행이 청소년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연령을 낮췄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기존 만 19세 이상이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기준을 만 14세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4년 4월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2.0’ 추진 과제와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청소년 이용자를 고려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금융정보의 과도한 활용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필요한 정보만 최소한으로 수집·제공한다. 또한 성인 서비스와 달리 은행 계좌와 카드 등 일부 자산 정보만 반영해 보다 안전한 이용 환경을 구축했다.
서비스 확대에 맞춰 KB스타뱅킹 앱에는 청소년 전용 ‘지출홈’ 페이지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자신의 지출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주간 통계를 통해 용돈 관리도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향후에는 맞춤형 소비 관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금융을 경험하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포용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