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전 구성원 참여 ‘AI 챌린지’ 경진대회 개최… “일하는 방식 바꾼다”

- 보수적 건설업 틀 깨고 전 직원이 스스로 학습·참여하는 ‘혁신의 축제’ 마련 - 보고서·영상·업무 자동화까지… AI로 반복 업무 줄이고 본질적 가치에 집중 - 최우수 수상자에 포상·실리콘밸리 AI 연수 기회 제공

2026-03-29     김세화 기자
포스코이앤씨 AI챌린지 경진대회 신청화면(사진=포스코이앤씨)

[월드투데이 김세화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업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AX(AI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스코그룹은 AI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보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특히 건설업 특유의 보수적인 조직 문화를 넘어, 일부 전문가가 아닌 전 구성원이 AI를 스스로 학습하고 업무에 활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역할을 다해온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대회를 ‘참여형 혁신 행사’로 기획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회사는 ▲보고서 작성 방식 개선 ▲업무 프로세스 혁신 ▲AI 활용 문화 확산 등 세 가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들이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회는 3월 2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익힌 뒤 본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 교육, 일정 관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여 편의성도 높였다.

경진대회는 ▲홍보영상 제작 ▲보고서 작성 ▲AI 기반 업무 에이전트 개발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업무와 관심 분야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AI 골든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우수 성과를 낸 팀과 개인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특히 ‘AI 업무 자동화’ 부문 최우수팀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실리콘밸리 방문 등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직접 체감하며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AI를 활용해 입찰 문서 검토, 품질 계획서 작성, 레미콘 품질 예측, 생산 자동화, 건설현장 기상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