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 ‘속삭이는 빛 : Whispering Light’ 정희경 기획초대전 개최
- 4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04-01 김세화 기자
[월드투데이 김세화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이 2026년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양화가 정희경의 기획초대전 ‘속삭이는 빛 : Whispering Ligh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을 매개로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탐구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며, 빛과 색채를 중심으로 한 추상 회화 40여 점이 공개된다.
정희경 작가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여수시청,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서호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지금까지 31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물리적 재현을 넘어 감정과 사유를 담아내는 ‘느껴지는 빛’을 화면 위에 구현해왔다. 특히 점묘에 가까운 반복적인 붓질과 색채의 중첩을 통해 시간과 감정이 축적된 몽환적인 추상 회화를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어둠 속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빛의 형상과 다층적인 색의 흐름을 담아내며, 인간 내면에 자리한 감정과 기억, 관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대비되는 색채와 부드럽게 번지는 형태는 긴장과 조화를 동시에 드러내며, 인간관계 속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정희경 작가의 작업은 빛을 통해 감정의 결을 드러내고 현대인의 내면을 조용히 비추는 힘을 지닌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의 감각을 환기시키고,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빛’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