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 사람' 오는 9월 극장 개봉
보통의 질문을 통한 공감과 여운 선사...웰메이드 서스펜스 탄생

[사진=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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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박한나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기록하며 극찬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좋은 사람'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의심받고 있는 한 명의 학생 '세익'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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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 데뷔작으로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탄생시킨 정욱 감독은 '좋은 사람'을 통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좋은 사람'이라는 영화의 제목은 도덕 군자를 가리키는 정의의 말이 아니라, 과연 그런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그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냐고 날카롭게 묻는 파괴적 질문처럼 느껴지게 된다"며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거대하고 난감한 질문을 관객 앞에 던져 놓는다"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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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 차,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6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김태훈이 '좋은 사람'을 통해 스크린에 컴백한다. 

김태훈은 최근 웹툰 원작의 화제의 드라마 tvN '나빌레라'에서 천재 발레리노이자 '채록'(송강)의 발레 스승인 '기승주'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열연을 선보였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에서 훈련대장 '이강윤' 역을 맡아 중간 계층의 고뇌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김태훈은 모든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 역을 맡았다. 반에서 생긴 지갑 도난 사건을 시작으로 딸에게 생긴 교통사고까지 자신의 반 학생 '세익'이 범인으로 지목된 상황에서 의심과 믿음 사이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경석' 캐릭터에 몰입한 김태훈은 전매특허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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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태훈은 언제나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경석'의 선택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오는지 그리고 가려진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며 그 나비효과를 통해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경석'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김태훈은 "'좋은 사람'을 촬영하면서 나눴던 깊은 고민과 긍정적인 얘기를 통해 내 안에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를 느꼈다. 분량을 떠나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까지 촬영장에서 항상 함께했다. 그러다 보니 작품에 대한 책임감도 있고 애정이 깊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좋은 사람'은 오는 9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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