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의 AtoZ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의 차이점
빌보드 차트로 알아보는기록
[월드투데이 김수민 기자] '빌보드 핫 100'차트로 유명한 빌보드는 미국의 음악 잡지이다.
빌보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업계지로 다양한 음악 차트와 음악 관련 소식들을 전달하고 있다.
♬ 빌보드는 변화 중
![[사진=빌보드 로고, 빌보드 제공]](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9/405038_208433_648.jpg)
지난 1984년 11월 1일, 윌리엄 H. 도날드슨(William H Donaldson)과 제임스 헤네건(James Hennegan)은 건물 외벽 광고 소유주와 광고주를 이어주는 잡지, 빌보드 애드버타이징(Billboard Advertising)을 처음으로 발행한다. 1897년 2월 빌보드(The Billboard)로 이름을 바꾸면서 서커스, 음악회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소식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1898년 이후, 빌보드가 광고지로써 역할에 충실하기 바랐던 헤네건을 뒤로 하고 도날드슨이 단독으로 회사를 매입하면서, 빌보드는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다루는 콘텐츠 잡지로써 기능하게 된다.
1920년대에 접어들면서 녹음 기술 및 라디오, TV 등과 같은 매체들의 발달로 음악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다양한 음악 장르가 파생하자, 빌보드는 점차 음악 소식의 비중을 확대해 나갔다. 유행하는 장르에 발맞춰 소식을 전달하고, 기술 진보에 따라 즐겨듣는 음악 집계 방법의 정확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
지금까지도 빌보드는 데이터 사용에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19억 건의 조회수를 돌파하자 유튜브 조회수를 차트 평가 기준에 반영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 결과, 현재 빌보드는 권위있는 음악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 지금의 자리를 있게 한, 빌보드 차트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쳐]](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9/405038_208431_331.png)
빌보드 차트에는 두 개의 메인 차트가 있다. 첫 번째는 모든 음원을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이며, 두 번째는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 200(Billboard 200)'이다. 그리고 매년 연말 그 해 히트곡들을 결산해 발표하는 '빌보드 연말 차트(Billboard Year-End Chart)'가 있다. 이외에 여러 서브 차트들을 구성하고 있다.
○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
'빌보드 핫 100'은 매주 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횟수,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발표되는 차트이다. 각각의 반영 비율은 비공개이다. 1955년 11월 12일자 『빌보드』에 '더 탑 100(The TOP 100)'이라는 새로운 음악 차트가 등장하는데, 3년 후 싱글 판매와 라디오 재생 횟수를 바탕으로 지금의 '빌보드 핫 100'으로 탄생하게 된다.
○ 빌보드 200(Billboard 200)
'빌보드 200'은 모든 장르의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 및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것을 총 집계하여 매주 업데이트되는 차트이다. 이 때문에 빌보드 핫 100과 비교했을 때 팬덤 크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이에 빌보드는 2020년 굿즈 혹은 콘서트 티켓과 결합해 판매하거나 음반의 가격 공개하지 않은 채 판매되는 이른바 '묶음 판매'를 집계에서 제외한다고 전했다.
♬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어워드
![위켄드가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NBC제공]](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9/405038_208430_5852.jpg)
빌보드 뮤직어워드(BBMA-Billboard Music Awards)는 지난 1990년부터 빌보드에서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American Music Awards),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2007년부터 5년간 중단된 이후 2011년부터 5월 시상으로 개편되었으며 현재 NBC에서 중계를 담당하고 있다.
닐슨 사운드스캔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함께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는 것이 특징으로, 빌보드지 및 빌보드닷컴 내 아티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시상한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으로 최초로 BBMA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 숫자로 알아보는 빌보드 역대 기록
○ 1위 곡 및 앨범을 가장 많이 가진 가수
![[사진=Abbey Road, The Beatles 제공]](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9/405038_208425_5043.jpg)
빌보드 핫 100 차트에 가장 많은 곡을 1위에 올린 아티스트는 비틀즈로 총 20곡이 1위에 올랐다. 마찬가지로 비틀즈가 빌보드 200 차트에 총 19개로 가장 많이 앨범을 1위에 올렸다.
○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달성한 곡 및 앨범
![[사진=소니뮤직 제공]](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9/405038_208427_552.jpg)
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Old Town Road (Remix) (Feat. Billy Ray Cyrus)'가 19주 1위를 차지하며 최장 기간으로 1위에 자리했다.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달성한 앨범은 뮤지컬 음원이 담긴 앨범으로 'West Side Story'이다.
○ 가장 많은 상을 수여받은 아티스트

드레이크(Drake)가 총 27개로 BBMA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 국내 기록

한국 가수로서는 원더걸스의 'Nobody'가 최초로 핫100차트에 76위로 진입하였고, 2020년 9월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가 최초로 핫100차트 1위를 달성했다. 한국어 곡으로는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이 최초로 핫100차트 1위를 자리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2021년 15주차 핫 100차트 1위를 다시 재탈환하여 통산 10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