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뎅기열 사망자 200명 이상
![[사진=istock]](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11/409113_218549_2922.jpg)
[월드투데이 박무빈 기자] 우기가 끝난 남아시아에서 뎅기열 감염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14일 다카트리뷴 등 현지 매체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에만 200명 이상이 관련 감염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전까지 올해 202명이 뎅기열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뎅기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2019년 179명을 훌쩍 넘어선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4만 8천 529건의 뎅기열 환자가 보고됐고 현재 3천 18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 밖에 인도 뉴델리에서는 지난 2일 올해 첫 뎅기열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델리에서만 지난달 26일까지 뎅기열 환자 2175명이 나왔다. 네팔에서는 뎅기열 사망자가 38명이었다.
올해 이처럼 뎅기열이 극성을 부리는 것은 지난 6∼9월 몬순 우기 폭우가 예년보다 심하고 길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뎅기열을 옮기는 숲모기는 고인 물에 알을 낳는데 우기로 인해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계속 조성된 것이다.
뎅기열은 매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억명 이상이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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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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