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이어 ‘스프링 인 잠실’ 개최…석촌호수 벚꽃과 어우러지는 봄나들이 명소로
- 석촌호수에 분홍빛 조명 연출…벚꽃 파도 넘실대는 듯한 ‘벚꽃 라이트쇼’ 선보여
- 베르테르 가든에는 노란 유채꽃 물결…벚꽃 개화 맞춰 타워도 벚꽃색으로 물들어

[월드투데이 김세화 기자] 롯데물산이 봄 벚꽃 시즌을 맞아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2026 스프링 인 잠실(2026 SPRING in JAMSIL)’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월드타워부터 석촌호수 일대까지 이어지는 공간을 봄의 색으로 물들이는 도심형 축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대표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는 분홍빛 조명을 활용한 ‘웨이브 핑크 로드(Wave Pink Road)’가 조성된다. 특히 올해는 조명 구간을 전년 대비 약 두 배로 확대했으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매 정각마다 ‘벚꽃 라이트쇼’를 처음 선보인다. 밝기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디밍 방식으로 연출된 조명은 마치 벚꽃 물결이 흐르는 듯한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낸다. 방문객들은 낮에는 자연광 아래 화사한 벚꽃을,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앞 괴테 동상 주변 ‘베르테르 가든’에는 약 1만 본의 유채꽃과 튤립, 수선화 등 20여 종의 봄꽃이 어우러진 정원이 조성된다. 도심 속에서도 다양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월드파크에서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전시형 팝업 ‘스프링 이즈 블루밍(Spring is Blooming)’이 함께 열린다. 프랑스 아티스트 샬롯 가스토의 설치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화관 만들기와 화분 꾸미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미디어파사드가 벚꽃 색으로 연출되며, 베르테르 가든에는 동화책 형태의 미디어 설치를 통해 봄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된다.
한편, 송파구가 주최하는 호수벚꽃축제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같은 장소인 석촌호수에서 열린다. 지난해 벚꽃 시즌에는 약 862만 명이 해당 일대를 찾으며 대표적인 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