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백윤식

[월드투데이 = 손정연 기자]

영화배우 백윤식이 전 여자 친구인 KBS 보도본부 소속 기자 K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백윤식 측의 한 관계자는 “5일 서울 중앙지법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K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액 2억 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씨는 백윤식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진지 15일 만인 9월 27일 "백윤식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가 이를 번복했다. 이틀 후인 29일에는 ‘스포츠서울닷컴’ 과의 인터뷰에서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백윤식의 집을 방문했지만 백윤식의 두 아들이 완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K씨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종합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양측의 갈등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듯 했으나, 이번 백윤식 측의 민사소송 제기로 법정다툼으로 비화되고 말았다.
한편 현재 K씨는 회사에 3개월간의 휴가를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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