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용한 ‘양파’ 마케팅? '씽크로율 100%'

[월드투데이 김미라 기자]

25일 가수 양파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그 이유는 한커뮤니티 사이트에 '양파 아이유를 이용한 처절한 언플 안타깝다'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 데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는가수다3' 가왕전 결승에서 양파는 박정현, 김경호를 제치고 가왕이 된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 90년대 데뷔한 양파와 2008년 데뷔한 아이유 두사람은 여고생시절 풋풋한 모습으로 데뷔해 아이유에게 양파가 오버랩된다.
양파는 이날 듀엣 경연에서는 국카스텐 하현우와 이문세 '붉은 노을'을, 개인 경연에서는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를 열창해 잊혀진 가수의 화려한 부활을 이뤄냈다.

한편 이날 올라온 사진을 보면 90년대 데뷔한 양파와 2008년 데뷔한 아이유 두사람은 여고생시절 풋풋한 모습으로 데뷔해 아이유에게 양파가 오버랩돼 화제다.

글은 '1997년, 양파는 가요 탑텐에서 긴생머리를 찰랑거리며 애송이의 사랑을 부르고 있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또 "결코 미인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호감가는 귀여운 외모에 통통한 볼살이 여고생임을 알 수 있었다" 라고 한다. 하지만 5집 발매 이후, "양파의 음악이 변질했다"며 양파에게 쏟아진 것은 '성형, 나는가수다, 아이유' 에 관련한 것들 뿐이었다고 말한다.

아이유가 양파의 곡을 10초만 불러도 "아이유가 양파를 존경해서 불렀다, 양파가 극찬했다" 등 아이유의 작은 행동에도 이슈가 되기 떄문이다.

또 "양파의 목소리는 조금 더 안정적이고 양파의 코는 조금 더 높아졌을지 모르지만, 매력을 포기했다."라고 말하며 양파에 대한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화려하게 부활한 양파는 초고음 소유자인 하현우와 만나 시원시원한 '붉은 노을'을 완성했고 청중평가단을 열광케 했다. 음악감상실 멤버들도 양파 하현우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한껏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 화려하게 부활한 양파
양파는 듀엣경연에서도 2위, 개인경연에서도 2위를 차지했지만 합산 결과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양파는 "좋은 환경에서 노래할 수 있는 행복이 너무 컸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다. 값지고 감사한 나날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런한 영광은 양파에게는 특별하기 때문이다. 1996년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으로 단기간에 최고의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지만 당시 어린 나이에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 받았던 양파는 '아디오', '다 알아요', '사랑..그게 뭔데' 등을 히트시켰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 등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반복되는 힘든 상황에 본의 아니게 7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고 점차 대중에 잊혀졌다.

25일 이를 접한 네티즌은 "양파 아이유 이용한 마케팅인가" "양파 요즘 뭐하나" "양파 성형했어?" "양파 변해가는 모습이 안타깝다" “양파 활동 계속하는 거죠” “양아 정말 24밤은 훌륭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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