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매출 봤더니..‘헉!’

[월드투데이 김경은 기자]

백종원 대표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백전백승 사업 노하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처음에 빚 17억으로 가게를 시작했다"면서 외식업계의 큰손이 되기까지를 설명했다.

백종원 대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IMF 위기 때 환율이 올라 자재 가격이 뛰면서 17억원의 빚을 떠안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이후 백 대표는 우연히 '쌈밥집'을 인수하면서 외식 사업에 뛰어들었다.

또 백종원은 "개업식 날 떡을 돌리지 말고 테이블 2개를 빼라, 10인분 이상의 라면을 끓여라, 식당에 있는 TV를 버려라"라며 독특한 사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편 요리불능 네 남자의 끼니해결 프로젝트로 주목 받고 있는 ‘집밥 백선생’은 7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해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백주부’ 백종원의 속사포 질문에 반응하는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의 코믹한 독백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카드사 광고를 재치 있게 패러디 한 제작진의 센스도 돋보인다.

특히 김구라는 ‘집밥 백선생’ 캐스팅 당시 “동현이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싶다”는 진지한 포부를 밝힌 바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을 각각 주인공으로 한 4개 버전의 티저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집밥 백선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백종원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레시피에 대한 기대감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백주부’ 캐릭터와 네 남자의 환상적인 케미가 기대되기 때문. 특히 기러기 아빠로 지내며 사 먹는 음식에 입맛이 길들여진 ‘초3입맛’ 윤상, 결혼 1년차 새신랑이자 의욕적으로 요리에 재미를 붙인 ‘혀부심’ 박정철, 요리구멍을 탈출해 요섹남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는 ‘12년 혼밥’ 손호준까지 개성 강한 출연자들이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집밥 백선생 백종원, 대단하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아무나 못한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