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백재현, '사우나'에서 '남성' 성추행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전직 개그맨이자 연출가인 백재현(45·사진)씨가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준강제추행 혐의로 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이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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