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결승, 작정하고 나오는 메시를 이길 자는?

[월드투데이 김수진 기자]

오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에 펼쳐지는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코파아메리카 결승이 뜨겁다.

이번 경기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그동안 여러 상과 대회를 휩쓸며 축구 신으로 불려지고 있지만 아직 국가대표로써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메시는 위상과는 다르게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어 이번 결승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개최국 칠레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칠레는 강한 공격력으로 토너먼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등 수준급의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페널티킥 1골만 기록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다른 동료들의 선전으로 결승까지 왔다고 해도 무방하다.

때문에 메시가 살아난다면 아르헨티나는 더욱 무서울 것이 없어진다. 이들의 압박을 피하며 득점을 한다면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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