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영턱스클럽’돈 떼 먹고..나가라고..‘협박’.

[월드투데이]이주노가 파산한 후, 사기행각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영턱스클럽 출신 가수 임성은이 이주노의 기획사에 대해 언급한 것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임성은은 인기를 모았던 1집 활동 직후 영턱스클럽을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영턱스클럽은 '서태지와아이들'의 멤버 이주노가 발굴한 아이돌그룹이었다. 당시 이주노의 영턱스클럽은 양현석(YG)의 킵식스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킵식스는 가요순위프로그램 중하위권을 맴돌았던 반면 영턱스클럽은 당대 손꼽히는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임성은은 이주노가 설립한 기획사 소속 댄스 그룹 영턱스 클럽에 속해 인기를 끌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데뷔곡 '정'의 효과가 사라지기도 전인 단 1년 만에 임성은은 영턱스 클럽을 탈퇴했다.

이후 영턱스클럽은 '타인', '하얀전쟁', '아시나요' 등의 활동을 이어갔지만 1집 같은 인기는 다시 누리지 못했고 임성은 역시 솔로로 데뷔해 '셋 미 프리(set me free)' 등을 발표했지만 히트하지 못했다.

임성은은 "당시 승민이가 소속사 실장한테 돈을 다 못 받는다고 해서 찾아갔다"라며 "실장이 '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지금 솔로로 나갈래'라고 하더라. 사실상 나가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이 임성은에 대해 방송국에 작가 언니들이 '너 사무실에서 뭘 어떻게 했기에 소속사 사람들이 네 욕을 하고 다니냐'라며 돈 밝히는 나쁜 애로 얘기가 돼 있었다"라고 덧붙여 화제가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턱스클럽의 멤버였던 최승민, 박성현 등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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