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월드투데이] 6일 공매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매도란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빌려서 파는 것을 말하는데 대개 특정 기업의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할 때 활용된다. 예상대로 주가가 내려가면 내려간 가격에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공매도가 제약·바이오 종목에서 급증했지만 해당 업체들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공매도 공시제도로는 실제 공매도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 누가 공매도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매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쪽에서는 일부 세력이 공매도를 악용, 남용하면서 주가를 과도하게 떨어뜨려 기업의 경영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공매도를 통해 고평가된 종목의 주가 거품을 제거하고 시장이 균형 가격을 찾는 등 순기능이 많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공매도는 인위적인 주가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주를 이루는 코스닥시장에서는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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