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월드투데이]현대차가 7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친환경차 전용으로 개발한 ‘아이오닉’(IONIQ·사진)을 공개했다.

아이오닉의 차체 디자인은 물과 유체의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범고래'의 조형 및 볼륨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해 아이오닉만의 유니크한 이미지도 만들어냈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아이오닉은 미래에 대한 현대차의 새로운 생각과 과감한 포부를 담고 있는 차"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전용차인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차인 만큼 연비가 최고 강점이다. 복합 연비가 리터당 22.4㎞다. 엔진 후드와 테일게이트(트렁크 문) 등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연료 탱크엔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몸집을 가볍게 한 덕분이다.

이어 아이오닉은 국내 지리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지도를 통해 얻은 각종 지형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관성 주행 안내', '배터리 충방전 예측 관리' 등의 신기술도 탑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오닉, 세련됐다” “아이오닉, 친환경자동차구나” “아이오닉,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의 가격은 △ ‘I’ 모델 2290만~2320만원 △‘I+’ 모델 2390만~2420만원 △‘N’ 모델 2490만~2520만원 △‘N+’ 모델 2620만~2650만원 △‘Q’ 모델 2750만~2780만원이다. (세제혜택 후 기준 가격이며 개별소비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감면이 적용된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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