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킷 브레이커'가 뭐길래?…중국 경제 위기 '적신호'

중국 상하이증시(CSI300)가 7일 오전 7.1% 폭락해 거래가 완전히 멈추었다. 이날 오전에는 순식간에 5%가 떨어져 15분간 주식 및 옵션 지수선물 매매가 중단되는‘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장이 다시 열리자 마자 또다시 폭락을 거듭해 패닉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사상 최초로 중국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두 차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된 지 3일 만이다.

전문가들은 중동발(發) 불안 확산에 최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하게 나와 중국 증시가 폭락한 것으로 분석을 마쳤다.

지난 4일 발표된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8.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8.9를 밑돌았다. 이는 전월의 48.6보다 낮아진 것으로, 경기가 계속 위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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