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석래 회장의 1심서 징역 3년현 선고 주가 폭락

[월드투데이] 효성 그룹하면 그동안 국민들에게 좋은 토속 기업이란 이미지를 주었으나 이 효성그룹의 일부 임원들의 갑질로 지탄을 받은데 이어 급기야 기업의 총수인 조석래 회장마저 15일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주가는 폭락 효성은 그야말로 ‘쿼바디스 도미네’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들은 sba '그것이 알고싶다'가 효성 등 재벌가들의 VIP 매뉴얼 일부를 공개 갑질의 표본으로 지탄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에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2부'에서는 수행비서들이 꼭 지켜야 하는 VIP 매뉴얼 일부분이 공개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 효성그룹 본사 입구
이날 공개된 매뉴얼에는 "양손을 뻗어 핸들에 손목 위치, 핸들 파지는 왼손 9시 방향, 오른손 3시 방향" "사이드미러를 접고 주행하는 연습 필요" "옷에는 항상 페브리즈를 뿌린다(중요한 것은 체취가 나지 않는 생활 습관화가 필요)" 등이 적혀 있는 데 이어서 수행비서를 했던 제보자들은 폭언과 폭력에 늘 시달려 오래 버티기 힘든 직업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국민들은 작년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갑질에 이어서 효성의 갑질 그리고 몽고식품의 갑질 등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효성의 주가는 15일 오전 11시21분 효성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0% 떨어진 11만3500원에 거래된데 이어서 조석래 회장 징역 선고 후에는 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법원의 효성 조석래 회장 1200억원 조세포탈 혐의 인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2시25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5000원(4.35%) 내린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석래 효성 회장의 1200억 조세포탈 혐의를 15일 인정했다.

앞서 조 회장은 분식회계 5010억원, 탈세 1506억원, 횡령 690억원, 배임 233억원 등 총 7939억원의 기업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4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재벌가들의 갑질, 이제야 제대호 벌을 받았네” “갑질의 문화는 사라져야” “조석래 회장 횡령에 배임 등 실제로 이런것이 있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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