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월드투데이] 27일 신규 온라인게임 ‘블레스’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7년여 기간 동안 7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공들인 게임으로, 한재갑 스튜디오 대표를 필두로 국내 유수의 MMORPG 제작 경험을 가진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됐다.

오랜 기간 검수를 거친 만큼 블레스는 콘텐츠 완성도에 공을 들였다. 특히 MMORPG 본연의 재미인 대규모 협력과 경쟁을 진영 간 전쟁과 진영 내 정치적 갈등으로 그려낸 핵심 콘텐츠 RxR(Realm X Realm) 등 다채롭다.

개발 과정에서는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OST에 참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기간 내에 20만 개의 신규 캐릭터가 생성되며 많은 유저들이 기대감을 표출한 바 있다.

‘블레스’는 공개서비스를 통해 총 45레벨 규모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원숭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신규 종족 마스쿠 등 총 7개 종족과 역할 구분이 명확한 6개 직업군이 공개되며,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지원한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2~3년 사이 급격한 실적 내리막을 겪은 대표적인 게임사다. 지난 2012년 6700억 원을 웃돌았던 연매출 규모가 2014년에 2010억 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419억 원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버 폭주로 들어가지도 못함..” “완전 기대 돼” “온라인 게임 시장 움직일 듯” “우리집은 사양 떨어져서 포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은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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