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월드투데이 박솔아 기자] 17일 로드샵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니스프리는 천연을 내세우는 이미지로 ‘제주의 쳥량함’의 대표명사이다. 이러한 이니스프리의 폭풍성장에 다른 로드샵들이 점점 기울어져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매출 59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6억원으로 무려 64% 올랐다.

특히 1위를 달리던 '더페이스샵'의 뒤를 매섭게 뒤쫓고 있었다. 점점 매출 증가율이 줄어가는 '더페이스샵'에 비해 이니스프리 성장률은 가히 놀라웠다.

2000년 론칭한 이니스프리는 제주도 청정 자연을 내세운 독특한 콘셉트로 짧은 시간동안 ‘파죽지세’ 성장을 보였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 업계 상황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율이 매년 45~70%로 다른 브랜드숍을 압도할 정도로 빠르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헉 나도 이니스프리가 젤 좋음..’, ‘뭔가 이미지 잘 잡은듯’, ‘로드샵 중 1위 컨셉?’ 등 이니스프리를 향한 극찬이 줄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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