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풍경’ ‘불후의 명곡’ 박인희 편 객석을 추억에 잠기게...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9일 KBS ‘불후의 명곡’ 박인희 편에서 자전거 탄 풍경이 포크의 낭만 여제, 전설 박인희의 노래 ‘봄이 오는 소리’를 불러 한 편의 시 같은 노랫말과 서정적인 선율,
청아하고 울림 깊은 목소리로 객석을 추억에 잠기게 해 화제다.

한편 ‘자건 탄 풍경’은 2001년에 결성된 포크 밴드이다. 초기에는 강인봉, 김형섭, 송봉주의 3인조로 활동하였으나, 중간에 강인봉, 김형섭의 포크 듀오 ‘나무자전거’와 송봉주 1인의 ‘풍경’으로 나뉘어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1년 재결합하여 정규 3집 ‘Yestermorrow’를 발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자전거 탄 풍경은 자전거의 강인봉, 탄의 김형섭, 풍경의 송봉주, 세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이들은 2001년 1집 앨범 ‘자전거 탄 풍경’으로 데뷔한 후, 타이틀 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라는 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영화 ‘클래식’과 ‘올림푸스’CF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2003년 영화 ‘선생 김봉두’에 ‘보물’이 수록되었고, 후에 이 곡은 개그 콘서트의 ‘마빡이’ 코너에 삽입되어 ‘마빡이 송’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감성의 노래로 서정적인 미를 전해주는 ‘자전거 탄 풍경’은 포크 트리오 자전거 탄 풍경으로 변신해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 통통 튀는 멜로디로 싱그러운 봄을 불러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관객과 하나 되어 함께 호흡한 자전거 탄 풍경의 경쾌한 포크 스테이지는 또 하나의 노래 전설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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