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풍경’ ‘불후의 명곡’ 박인희 편 객석을 추억에 잠기게...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9일 KBS ‘불후의 명곡’ 박인희 편에서 자전거 탄 풍경이 포크의 낭만 여제, 전설 박인희의 노래 ‘봄이 오는 소리’를 불러 한 편의 시 같은 노랫말과 서정적인 선율,
청아하고 울림 깊은 목소리로 객석을 추억에 잠기게 해 화제다.
한편 ‘자건 탄 풍경’은 2001년에 결성된 포크 밴드이다. 초기에는 강인봉, 김형섭, 송봉주의 3인조로 활동하였으나, 중간에 강인봉, 김형섭의 포크 듀오 ‘나무자전거’와 송봉주 1인의 ‘풍경’으로 나뉘어 활동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자전거 탄 풍경은 자전거의 강인봉, 탄의 김형섭, 풍경의 송봉주, 세 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이들은 2001년 1집 앨범 ‘자전거 탄 풍경’으로 데뷔한 후, 타이틀 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라는 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영화 ‘클래식’과 ‘올림푸스’CF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2003년 영화 ‘선생 김봉두’에 ‘보물’이 수록되었고, 후에 이 곡은 개그 콘서트의 ‘마빡이’ 코너에 삽입되어 ‘마빡이 송’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감성의 노래로 서정적인 미를 전해주는 ‘자전거 탄 풍경’은 포크 트리오 자전거 탄 풍경으로 변신해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 통통 튀는 멜로디로 싱그러운 봄을 불러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특히 관객과 하나 되어 함께 호흡한 자전거 탄 풍경의 경쾌한 포크 스테이지는 또 하나의 노래 전설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