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지만 차별에 반대 한다” 동성애 발언 화제

▲ 사진=표창원 트위터

경기 용인시정 표창원 후보가 51.4%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표창원은 과거 동성애에 관련된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다.

지난 2012년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당시, 일부 기독교단체가 “레이디 가가는 평소 동성애를 옹호하고, 선정적인 공연을 해왔다”며 공연을 반대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은 “독단적이고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이번 4.13 총선 선거운동당시 김무성 대표는 “동성애를 찬성하는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냐”며 “동성애는 인륜을 파괴하는 것이다”라고 표창원을 비판했다.

이에 표창원은 한 인터뷰에서 “성경에서 금지한 동성애가 이 사회에 확산되는 것에 반대한다”며 “동성애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라는 이유로 인해 사회적으로 차별하는 것에 대하여 반대한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한편 다음은 표창원이 2012년 블로그에 올린 글 중 일부이다.

이번 레이디 가가 논란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리고 그녀도 이제 홍콩으로 떠나갔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상처와 후유증이 남아있네요.
제 주장과 의견에 반대하고 상처입으신 일부 종교인들의 반발과 비판, 비난도 계속되고 있구요.
저도 할일 밀려있지만, 어차피 제 역할이 "서로 이해하고 보듬는 더 살기 좋은 세상" 만드는 것이니까
의문과 반발, 비판과 비난이 남아있는 한 제 답과 설명 드리는 게 예의라서 또 글 드립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감정적 반발이나 동조가 아닌, 한번 깊이 생각해 보고 상대방 입장에도 서보는 과정을 거쳐 보시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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