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말리부 판도 바꾸기 위한 승부수

쉐보레 최신형 말리부 중형차 시장에 인생 아이템 될까?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쉐보레가 중형차 시장을 잡기위하여 가격을 100만원 이상 낮추고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무장한 신형 말리부를 내놨다. 쉐보레는 기아와 현대를 잡고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한국 지엠 관계자는 단언했다.

신형 말리부는 기존 말리부 대비 93mm 확장된 휠베이스와 60mm 늘어난 전장을 갖춰 중형차는 물론 준대형 차급에 버금간다. 덩치는 커졌지만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늘리려 무게는 기존보다 130kg 줄었다. 외관은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킨다. 후면부는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LED 테일램프, 에어로 스포일러 기능을 고려해 디자인한 트렁크 라인, 언더바디 에어로 패널로 에어로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했다.

▲ 사진제공=한국지엠

 실내는 거주성에 초점을 맞췄다. 33mm 늘어난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중앙 터널은 넓은 실내공간과 더불어 승객의 거주성을 향상했다.다운 앤 어웨이(Down & Away) 디자인 키워드를 주제로 설계된 센터페시아는 하향 조정한 센터페시아 상단 라인과 조화를 이뤄 시원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심장은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3세대 6단 변속기를 채택했다. 실내는 가죽 트림으로 되어있고, 우드 데코,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 실내 곳곳에 배치된 은은한 아이스블루 실내 무드 조명은 안락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다.

한편, 안전성도 뛰어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모든 트림에 동급 최다인 8개 에어백도 채택했다. 17개에 달하는 초음파 센서와 장·단거리 레이더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동급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 Full-Speed Range Adaptive Cruise Control)과 연동해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한다.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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