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기념…배우 남동현·손여은의 추모화보

[월드투데이 유소연기자]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6주기를 기념해 배우 남동현과 손여은이 추모 화보를 촬영했다.

사진출처=피가로코리아

당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국이자 함세웅 이사장의 본가인 한옥에서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당시 안중근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남동현 배우가 화보를 통해 연기한 모습이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모습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다. 화보나 다양한 작업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큰 뜻이 세상에 알려지고,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고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6주기 행사를 주최하는데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손여은은 촬영 후 인터뷰에서 "내가 직접 독립운동을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촬영하려 했다. 또 안중근 의사가 의거하기 전 품었던, 마음가짐이 어땠을지 고민해 봤다. 촬영 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님으로부터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가를 넘어 위대한 사상가, 평화주의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의 독립뿐만 아니라 아시아 평화를 열망하셨던 큰 뜻을 가진 분이었다는 생각에 절로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손여은은 "아마 이번 화보 촬영이 아니었다면 안중근 의사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을까 싶다. 3월 26일 안중근 의사의 큰 뜻을, 보다 많은 분들이 기리고 추모하는 데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기 추모식은 지난 3월 26일 오전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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