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16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이했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 책임을 일깨우고 자부심을 고양하기 위한 날이며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그 날로 한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성년의 날을 맞아 부산 한 대학에서 불거진 논란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다.

부산의 한 대학 익명 커뮤니티에서 한 학생이 ‘성년의 날을 맞아 간호학과 신입생들이 2학년 선배들에게 목걸이나 향수 등의 선물을 줘야 한다는 공지가 있었다. 전통이라는 이름을 단 상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해당 글로 인해 논란이 일어나자, 커뮤니티에는 ‘문제가 시끄러워지자 해결은 커녕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단체로 모아 기합을 줬다.’는 글이 게시돼 다시 한 번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해당 간호학과 학생회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우리 과에는 선후배끼리 짝을 지어 자율적으로 기념일 등을 서로 챙겨 주는 제도가 있다.’며 ‘신입생들이 이를 강압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다소 미숙한 점이 있었다. 오해다. 기합을 주지도 않았다.’라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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