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월드투데이 김경은기자]

강남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이 누리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NEWS1

17일 오전 1시 7분, 서초구의 한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왼쪽 흉부 등 여러 군데를 수차례 찔린 채 발견돼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범인은 같은 날 오전 10시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으며 체포될 당시 범행에 쓰인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범인은 노래방 인근 음식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알바생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당일은 쉬는 날이었고, 범행에 쓰인 칼은 해당 음식점에서 분실된 칼이라고 전해졌다.

자신이 저지른 범행에 대해서 ‘일하는 가게 주방에서 몰래 흉기를 들고 나왔다. 화장실에 미리 숨어 있다가 들어오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피해자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다.’라고 진술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경찰은 ‘범인이 성폭행 의도 등을 숨기려고 반사회적인 성향을 범행동기로 진술하고 있어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 마약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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