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가 어루어 화보에서 아찔한 힙라인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의 팔래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천우희와 곽도원, 구니무라 준 등 출연 배우들이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칸에 초청됐을 때 왠지 모르겠지만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을 안 했다"며 "'꼭 가고 말겠어'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영화를 좋아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자신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린 영화 '써니'에서는 일명 본드걸 역, '청룡의 주인공'이 된 '한공주', 그리고 이번 '곡성'까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역할을 맡아왔다. 이에 있어서 '천우희는 평범하지 않은 연기를 고집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다.

▲ 잡지 얼루어 화보

그는 고집하지 않지만 평범하지 않은 역할을 제의 받게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천우희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에 대해 감사하며 어쩌면 한 쪽으로 치우쳐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영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기작인 '마이 엔젤'에서는 '곡성'만큼 강렬하거나 어둡지 않다고 넌지시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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