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강남역 묻지마 사건은 "여혐사건으로 단정짓기 어렵다" 그 이유는?

[월드투데이 이하은 기자]

▲ 사진=표창원SNS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당선인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의 정신질환 경력 등 '여성혐오 범죄'로 단정짓기 어려운 것은 분명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낯모르는, 관계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임은 분명하며 그 저변에는 일베와 소라넷 등으로 대변되는 비뚤어진 남성중심주의 하위문화가 존재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라고 했다.

표창원 당선인은 "아울러,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설계(공용화장실 등) 및 '치안선진국'을 강조하는 정부가 조장하는 지나친 범죄위험불감증도 문제의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라며 "저도 당과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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