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비대위 구성 11명…김희옥 호 순항할 수 있을까?

[월드투데이 이하은 기자]

31일 민경욱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혁신비대위 구성원을 총 11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뉴스1

위원장을 제외한 10명의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선 당내 인사와 당 외부인사의 비율을 50대 50으로 해 선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내 인사로 배정된 5명의 비대위원 중 3명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당연직으로 포함됨에 따라 두 명만이 내부 비대위원으로 새로 뽑힐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오는 2일 개최될 전국위원회 전까지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해 벌써부터 유력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희옥 비대위원장 체제가 위기에 빠진 당을 잘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혁신위원장을 겸임한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전까지 사실상 당 대표 역할을 역임한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30일 첫 의원총회를 열어 김희옥 혁신비대위 체제를 사실상 추인했다. 또 다음달 2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공식 인준과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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