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뉴스]비틀즈 CIA가 공항서 권총 묵인...무시무시한 저격음모론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1980년 12월 8일 뉴욕 맨하탄에서 다섯 발의 총성이 들렸다.마크 채프먼이 존 레논을 살해 한 것. 옆에는 존 레논의 부인이 오노 요코가 있었고 마크의 손에는 총과 함께 소설<호밀밭의 파수꾼>이 들려있었다. 마크 채프먼은 존 레논의 열혈 팬이었고 살해 당일에도 몇 시간 전 존 레논을 찾아 와 음반에 싸인을 받아갔다.

비틀즈의 엄청난 인기와 영향력이 조금 사그라지고 있을 80년에 존 레논이 사망하게 되자 다시 비틀즈와 존 레논을 조명하는 일이 벌어지게되는데

존 레논 암살범인 풀 네임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은 55년에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9살 때부터 비틀즈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레바논에서 선교사활동을 하고 베트남 난민 돕기 운동도 했다고 한다.
이런 사람이 왜 레논을 살해했을까? 대학을 중퇴한 마크는 우울증으로 2번의 자살 미수 사건을 일으켰다.

음모론은 반전 운동가인 존레논이 눈의 가시였던 미국 정부가 CIA 또는 FBI를 시켜서 존레논

▲ 구글제공

을 제거했다는 설이다.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25만명의 군중의 그의 노래를 합창하며 베트남전 반대시위를 한 적이 있다. 그의 노래와 발언은 단순이 한 음악가의 것이 아닌 민중을 이끄는 힘이 있었다. 그래서 당시 닉슨 정부는 레논에 대한 감시와 도청을 하였고 강제 추방을 하겠다는 압력과 협박을 하였다. 비자 연장을 거부하기도 하는 등 레논에 대한 억압을 하며 눈의 가시로 여겼다. 바로 그런 존레논이 새앨범을 발매했다. 곧 다시 그의 발언과 노래가 미국 정부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레논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음모론의 증거. 마크 채프먼은 당시 하와이에 살고 있었는데 뉴욕으로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권총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그런데 몸에 지니고 있던 이 권총이 공항 검색대에서 걸리지 않고 그냥 통과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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