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커피 암유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하나?

[월드투데이 김연아 기자]

뜨거운 음료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최근 커피 등 뜨거운 음료의 암 유발 가능성을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IARC는 커피, 마테차 등 뜨거운 음료 의 발암성을 평가한 결과 이런 음료들이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학연구에 따르면 매우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과 연관성을 보인다. 특히 70도가 넘는 차를 많이 마시는 중국과 남미에서 연관성을 밝힌 연구가 많이 나왔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이보다 온도가 낮은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신다. 연구소는 65~70도 이상의 뜨거운 차가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마시기 편한 적당한 온도의 음료를 마실 것을 권했다.

한편 커피는 발암우려가 없고 오히려 간암과 자궁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IARC는 커피의 발암성과 관련한 공개 문헌 1000여 건을 검토한 결과 상관관계가 입증되지 않아 커피를 발암물질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아를 먹어야겠군~'이란 반응을 보였다. 아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