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는 웃고 네이쳐리퍼블릭은 울었다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이니스프리의 그린데이가 화제다. ‘플레이그린(PLAY GREEN), 쉐어 그린(SHARE GREEN)’이라는 슬로건 하에 처음 시행되는 ‘그린데이’는 ‘그린을 사는(Buy) 즐거움, 그린으로 사는(Live) 즐거움. 한 달에 한 번 지구를 위한 그린라이프를 삽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화장품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아리따움·미샤·에뛰드하우스·토니모리·스킨푸드·네이처리퍼블릭·더샘을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조사를 했다. 기업의 도덕성문제로 네이쳐 리퍼블릭이 가장 꼴찌를 차지해 울상이다. 기업의 존속여부도 불투명하다. 

5월 14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1505만 6543개를 분석했으며, 지난 5월 브랜드 빅데이터 1623만 4913개와 비교해보면 7.26% 하락했다.

1위를 차지한 이니스프리 브랜드는 참여지수 89만 8529, 소통지수 115만 6716, 소셜지수 63만 7389로 브랜드평판지수 269만 2634로 분석됐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293만 5633보다는 8.28% 하락했다.

2위를 차지한 미샤 브랜드는 참여지수 66만 7727, 소통지수 110만 4345, 소셜지수 51만 5925로 브랜드평판지수 228만 7997로 분석됐는데,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211만 8804보다 7.99% 상승했다.

6월 화장품 프랜차이즈 브랜드평판지수 순위는 이니스프리·미샤·더페이스샵·에뛰드하우스·토니모리·아리따움·스킨푸드·더샘·네이처리퍼블릭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화장품 프랜차이즈 브랜드 빅데이터량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화장품 프랜차이즈 산업도 소비 불황 흐름과 비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월 브랜드평판분석에서는 이니스프리브랜드가 1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미샤브랜드가 2위로 급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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