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오베이션호 입이 쩍벌어지는 호화 첨단시설 눈부셔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최첨단 크루즈 오베이션호가 어마어마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루 종일 뷔폐를 먹을 수 있는 크루즈는 이용해 본사람만이 매력을 안다. 마치 작은 왕국같은 느낌이다. 왕과 왕비는 모든 승객들이다.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가 인천항에 입항해 승객 2000여명이 인천을 관광한다.

인천관광공사는 4200여명을 태운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Ovation of the Seas, 16만7000톤)호가 22일 오전 9시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오베이션호의 인천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크루즈 승객 2000여명이 인천을 관광하는 것도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크루즈 관광객은 중국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서울 명동, 대형 면세점 위주로 관광코스가 구성돼 인천은 소외받아 왔다. 그러나 오베이션호 승객은 지역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려는 경향이 강한 구미주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절반 가까이가 인천 관광을 원했다.

이들은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커낼워크를 포함하는 역사문화 코스를 비롯해 센트럴파크, 스퀘어원,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엔타스 면세점을 둘러보는 자유여행 등 4가지 코스로 인천 관광을 즐긴다.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오베이션호 인천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주요관광지 셔틀운행과 관광지 안내를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악공연, 인천관광지 포토존 이벤트, 전통혼례복 및 놀이체험을 지원한다.

오베이션호는 이날 오후 8시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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