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측은 오는 6일 첫 방영될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함부로 애뜻하게는 김우빈·배수지표 로맨스가 뜨거운 여름 시청자들의 메마른 감성을 적실 것이라고 예상된다.

4일 KBS측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오는 6일 방송될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차영훈, 극본 이경희, 제작 삼화네트웍스·IHQ)의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 KBS측은 오는 6일 첫방영될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배우 김우빈, 배수지, 박현석PD, 임주은, 임주환. [사진 안승희 기자]-kbstv연예제공

이날 발표회에는 박현석 PD 등 주요 제작진과 함께 배우 김우빈·배수지·임주환·윤정은 등 주연배우가 참석 KBS측에 따르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쩔수 없는 악연으로 헤어졌던 남녀가 우연히 다시 만나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떠올리게 하는 로맨스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김우빈과 '국민 첫사랑' 배수지가 만난 첫 작품이자, 100% 사전제작돼 세계 11개국에서 동시방영될 예정으로 알려져 방송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우빈은 극중 노을(배수지 분)과 어린시절 뜻하지 않은 악연으로 헤어진 뒤, 까칠한 성격의 톱스타가 된 '신준영'역을 맡았으며, 배수지는 어린시절 정의롭고 씩씩한 모습에서, 여러 사고를 겪은 뒤 뻔뻔하고 속물적인 모습으로 변해버린 다큐PD '노을'역을 연기한다.

임주환은 재벌가 집안의 아들로서 비주얼과 능력·성격까지 모두 갖춘 남자이자, 노을을 따뜻하게 돌봐주는 '최지태' 역으로 함께한다.

임주은은 극중 유력 대권후보의 딸이자 오너쉐프로서, 최지태와의 정략결혼을 앞두고 신준영에게 흔들리는 '윤정은' 역을 맡았다.

드라마 속 4명의 주인공들은 어린시절 어쩔 수 없던 악연과 함께 사회적인 배경, 사랑·질투 등의 감정들이 얽혀져있으며, 이를 풀어가는 김우빈·배수지 두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는 "이번 드라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사계절에 담고싶다'라는 이경희 작가의 말처럼 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위로를 담아내기위해 노력했다"며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과 함께 뚜렷하게 그려낸 재밌는 로맨스물이다"고 말했다.

주연인 김우빈과 배수지는 "시놉시스를 보고서 작가님의 감성이 느껴져서 꼭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100%사전제작이라는 성격에 따라 좀더 의견을 공유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에 젖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우빈과 배수지라는 뚜렷한 비주얼커플의 만남으로 알려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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