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탁현민, 네팔에서 ‘신이 된 문재인’...‘희한한 대권홍보’”
[월드투데이 김연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네팔에서 동행중인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표의 소식이 알려지자, 공화당 신동욱(48) 총재는 기다렸다는 듯이 일침을 가했다.

신동욱 총재는 5일 자신의 SNS에 “탁현민 왈 ‘그냥 그렇게 (문재인을) 보면서 저도 제 몫의 고민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했다. 네팔에서 ‘신이 된 문재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탁현민 왈 ‘(문재인과) 동행했다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내가 그 소식을 전하면 다시 그 소식이 뉴스와 동정으로 알려질 테고’라고 했다”며 “희한한 대권홍보”라고 덧붙였다.

또 신 총재는 “탁현민 왈 ‘그렇게 되면 매일처럼 골똘히 생각에 잠겨 계시는 (문재인의) 시간을 혹여 방해하는 것이 될까봐 그냥 떨어져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라고 했다”며 “이상한 대권홍보”라고 꼬집었다.

한편 신 총재는 “히말라야에서 문재인을 위하여 박범신 작가가 소설을 쓰고 탁현민 교수가 홍보를 하는 진풍경을 보면서 ‘문재인 정계은퇴’ 드라마가 기대된다”며 “2017년 개봉박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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