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구의역 사고” 나몰라라....‘비정규직’...만족해라.
[월드투데이]나향욱 정책기획관이 술자리에서 시작된 언쟁에 사과를 하면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되는 이유중 신분제 관련이야기 와 비정규직 이야기 중 구의역 사망사건에 대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논쟁 중 참석자가 "기획관은 구의역에서 컵라면도 못 먹고 죽은 아이가 가슴 아프지도 않은가. 사회가 안 변하면 내 자식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거다. 그게 내 자식이라고 생각해 봐라."고 말하자 나 기획관은 "그게 어떻게 내 자식처럼 생각되나"라고 반문한 것이 지적되고 있다.

▲ 영화화면
행정고시 36회 출신인 나 정책기획관은 교육부 장관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올해 3월 승진했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등 교육부의 굵직한 정책을 기획하는 주요 보직으로서 고위 공무원이다.

나 기획관은 이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로 보고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며 '민중'을 국민의 99%로 지칭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정책기획관은 과음한 상태에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했다고 교육부가 해명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판단하고서 경위조사를 거쳐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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