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들어간 성주군수 김항곤과 중국의 보복 금일 핫 관심사!
[월드투데이 정새무기자]

성주군이 술렁였다. 결사반대를 외치는 군수와 사람들은 단식에 돌입한다.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최종 후보지를 경북 성주군 성산리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성주군은 발칵 뒤집혔다.

이들 김항곤 성주군수와 성주군의회 의원 전원, 성주군 출신 도의원이 단식에 돌입했고 주민들은 반대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정부가 성주군 성산리 일대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여러가지 요인을 계산해서였다. 성산에는 호크미사일 방공기지가 있고 북한의 장사정포 거리에서 벗어나면서도 평택과 오산의 미군기지를 보호할 수 있다.

또 성주군의 인구는 2014년 말 현재 4만 6000여 명으로 다른 지역보다 적어 반발이 심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는 점도 있다.

한편 사드를 배치하면서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두려워하는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토론하기도 했다. 

사드의 하루 하루가 속전속결 되어가지만 사람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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